[날씨] 밤사이 중서부 130mm 물폭탄...비 그친 뒤 폭염 / YTN

2017-11-15 0

■ 이혜민 / 기상 캐스터

[앵커]
밤사이 중서부 지역에는 100mm가 넘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비는 점차 그치고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예봅니다.

앞으로의 날씨 전망은 YTN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밤사이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이번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역이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올해 여름 장마는 유독 밤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자정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 그리고 충북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안성으로 133.5mm 의 비가 내렸고요.

경기 의왕시는 125mm, 충북 증평군은 114mm, 경기 군포시는 110.5mm, 서울 남현동은 61.5mm의 비가 내린 상태입니다.

비구름은 빠른 속도로 남동진하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충청북부로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충북 청주와 진천, 괴산, 증평에 호우경보가 그 박의 충북 일부, 강원 정선과 영월 그리고 경북 문경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앵커]
서울은 비가 그친 거 같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언제 비가 내렸었냐는 듯 날이 개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국지적으로 세찬 비가 내리면서 오늘 새벽 서울 탄천 유역의 집중호우로 서울시 강남구와 송파구 그리고 경기도 성남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었는데요. 비가 그치고 날이 개면서 홍수주의보는 현재 해제됐습니다.

[앵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잠시 쉬어가는 듯 했는데 남부는 다시 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남부는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구 낮 기온 35도까지 치솟겠고요. 광주는 33도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29도 대전 30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앵커]
다시 더워지네요. 이번 주 날씨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이번 주 갈수록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날도 있겠는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중기예보를 살펴보면 내일은 중부에 화요일인 모레는 중부뿐 아니라 남부에도 갑자기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요.

장맛비는 목요일 전국에 내립니다. 중부지방은 금요일까지 비가 더 오겠는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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